Osmidrosis axillae/Hyperhidrosis
액취증/다한증액취증?
액취증(Osmidrosis)란 그리스어로 bromos(불쾌한 냄새)와 hidros(땀)의 합성어입니다. 액취증의 원인은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되는 땀 자체가 원인은 아니고 피부나 겨드랑이에서 분포하는 세균이 땀을 분해하면서 지방산과 암모니아를 생성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몸에 분포하고 있는 땀샘의 종류는 에크린 땀샘(Eccrone gland)와 아포크린 땀샘(apocrine gland)이 있습니다.
에크린 땀샘에서 분비되는 땀은 무색, 무취, 무미로 체온조절과 노폐물 배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아포크린 땀샘은 겨드랑이 등 특정 부위에 집중적으로 발달해 지방산과 유기물질 배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주로 겨드랑이, 젖꼭지, 배꼽, 생식기 주위에 분포하며 시큼한 냄새가 나고 약간의 지방산이 들어있습니다.
액취증의 원인은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되는 땀 자체가 원인은 아니고 피부나 겨드랑이에서 분포하는 세균이 땀을 분해하면서 지방산과 암모니아를 생성하기 때문입니다. 보통의 땀샘과는 달리 아포크린 땀샘은 피하지방응에 분포하고 있으며 보통의 땀샘보다 크기가 훨씬 큽니다.
그리고 땀샘과 마찬가지로 그 숫자는 평생 변동 없이 그대로 유지되므로 수술로써 제거해주면 다시 생기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액취증은 우성 유전한다고 보고되어 있습니다.
통계에 의하면 한국인의 10%에서 발병이 되고 남녀 구별 없이 유전적인 원인이 큰데 부모 중의 한 사람이 발병한 경우, 자식간에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같은 증상을 보입니다. 즉, 부모 중 1명이 액취증을 갖고 있으면 50%의 자녀에서 액취증이 생길 수 있고 부모가 모두 액취증을 갖고 있으면 약 80%의 자녀에 액취증이 생길 수 있는것입니다. 그러나 20% 정도에서는 전혀 가족력이 없이 액취증이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게 내분비 기능과 유관하므로 보통 사춘기에 증상이 나타나고 가장 심하다.
성장기인 사춘기에는 액취증으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정서적인 불안을 넘어 대인 기피증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장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시기인 사춘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평소에는 운동 후 냄새가 심해질 수 있으며 대게 무더위가 시작되는 여름에 더욱 심해집니다. 여성은 생리나 임신 중에 증상이 심해지기도 합니다.